김포 풍무 푸르지오는 ‘푸르지오 자연사랑 플러스’ 프로젝트의 일환인 커뮤니티 가드닝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5월부터 7월까지 8회차로 나누어 진행되는 가드닝 클래스는 입주민들의 소통은 물론, 친자연적인 정서를 가꾸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포 풍무 푸르지오 1층에 자리한 Uz센터로 들어서니 입구에는 푸르지오 자연사랑 플러스 ‘커뮤니티 가드닝’의 배너가 입주민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센터 안으로 들어서니 테이블 위에는 각종 프리저브드와 드라이플라워로 구성된 꽃과 와인병이 실습재료로 놓여있었다. 커뮤니티 가드닝은 입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실습재료 지급은 물론 기념품으로도 가져갈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5월 31일 진행된 커뮤니티 홈가드닝은 와인 데코 수업이 있는 날! 와인 데코는 각종 행사나 기념일에 와인과 함께 식탁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푸르지오 자연사랑 플러스 담당자인 이규철 소장은 최근 미세먼지의 폐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식물로 공기 정화를 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날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런 관심속에서 시작한 자연사랑플러스 커뮤니티 가드닝은 입주민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으로서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프로그램은 각 회차별로 입주민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을 선택해 들어도 되지만, 열정이 있으면 1회부터 8회차까지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맨 마지막 시간에는 졸업작품전 시간도 마련해 그 동안 배운 솜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유니드 안다혜 대표가 본격적인 와인 데코 가드닝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특별한 날 식탁 위를 더욱 멋스럽게 꾸민다거나 지인의 집에 방문할 때 선물로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추천했다.
안 대표는 와인 데코 시간에 진행할 꽃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 날 대략 8가지 정도의 꽃들이 마련됐는데, 꽃의 특성에 따라 프리저브드와 드라이플라워로 구성했다. 메인은 수국이나 장미, 그 밖의 소재는 미스티블루나 유칼립투스, 안개꽃 등으로 준비했다. 와인은 다채로운 꽃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화이트 와인보다는 진한 색의 레드와인을 추천했다.
안 대표의 간단한 설명이 끝난 뒤 입주민들은 각자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병 위에 폼을 붙이고 데코를 하기 시작했다. 커뮤니티 가드닝에 참석한 입주민들은 20~30대 주부들부터 10대 딸과 함께 동행한 모녀가족 등 꽃처럼 다채로운 모습들이었다.
관심도가 높아 꽃꽂이에 익숙한 듯 거침없이 와인 데코를 해나가는 입주민들이 많았다. 안 대표는 입주민들의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도움을 주었고, 참석자들은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다양한 꽃들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꽃과 함께 해서인지 이들 표정들도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모습들이다. 손이 빠른 참석자는 벌써 완성한 와인 데코를 가지고 나와 콘셉트를 소개하며, 미국에서 방학을 맞아 오는 딸을 축하하고 싶다고 했다. 또 일만 하다가 모처럼 여유를 얻어 참석하게 됐다는 어느 이웃은 와인 데코를 하는 내내 행복한 기운을 듬뿍 받았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모두들 자신들이 만든 와인 데코에 흡족한 듯, 이리저리 촬영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열정적인 참석자들 덕분에 와인 데코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마무리되었고, 자연사랑플러스 이규철 소장이 직접 준비해온 와인과 함께 다과 시간이 마련되었다. 계획된 프로그램엔 없었지만, 이규철 소장이 특별히 준비하여 입주민들의 소통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모두들 와인 잔을 들고 건배하며, 커뮤니티 가드닝을 즐긴 소감과 함께 이웃과 통성명도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와인 데코의 활짝 핀 꽃처럼 커뮤니티 가드닝에 참석한 입주민들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번졌다. 이들은 다음 시간에 있을 프로그램을 전해 들으며 다채로운 실내정원 디자인 및 가드닝에 한껏 기대를 모으는 모습이었다.
“푸르지오 자연사랑 플러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5월 17일 커뮤니티 가드닝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커뮤니티 가드닝은 8회차까지 진행되며,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하게 가드닝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자연사랑 플러스 프로젝트는 입주민들과의 소통은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친자연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첫날 김포 풍무 푸르지오 정원 산책에서부터 원예 사진 강의, 이번에 진행된 와인 데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미니어처 가든, 베란다 게릴라 가드닝 등 다채롭게 구성해 입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와인 데코는 프리저브드와 드라이플라워를 조합해 연출합니다. 멋스러운 와인 데코 팁을 드리자면, 처음엔 데코의 얼굴이 될 수 있는 큰 꽃을 중심으로 표현해 틀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소재의 부수적인 꽃들을 조화롭게 연출합니다. 컬러는 보라색과 오렌지 등 서로 색감을 살릴 수 있는 보색, 대비색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꽃을 많이 꽂고 싶어 너무 촘촘하게 꽂다 보면, 무거워 꽃이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수많은 꽃들의 다양한 모습처럼 입주민들의 와인 데코도 다채로운 모습으로 예쁘게 표현돼 매우 기쁩니다.”
Tip. 장미꽃은 너무 짧지 않게 잘라야 꽂기 쉬우며, 작은 폼에 꽃을 너무 촘촘하게 꽂으면 폼이 무너질 수 있어 조심스럽게 꽃을 꽂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