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스토리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펫티켓 문화를!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_'펫사랑 커뮤니티'
- 글, 사진
- 자유기고가 임나경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푸르지오 라이프 프리미엄 ‘펫사랑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반려견 놀이학습과 매너 교육 등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반려견과 함께 ‘펫티켓’ 들으러 왔어요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 게이트볼 구장에서 시작된 ‘펫사랑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반려견을 키우는 입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었다.
주말 오전 시간, 더욱 높아진 하늘과 유난히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게이트볼 구장에는 다양한 모습의 반려견과 견주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펫사랑 커뮤니티는 반려견의 행동분석과 펫티켓 교육을 통해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은 물론, 비애견인들과도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기에 입주민들은 하나라도 빠짐없이 펫티켓을 배우는 열기로 가득했다.
펫티켓, 반려견과 애견인이
함께 적응해야~
펫사랑 커뮤니티 ‘펫티켓’ 교육을 진행한 KSD 문화교육원 이찬종 소장. 그는 많은 애견인들이 반려견에 대한 행동이나 습관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반려견의 교육만 중요한 것이 아닌, 견주 가족들도 반려견 교육을 잘 인지하고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반려견들이 자신들이 자란 환경이 아닌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새롭게 적응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즉,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대소변을 보거나 운동, 산책 등 모든 환경과 생활 패턴의 변화가 집에서의 삶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절제와 안전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방석’으로 집을 만들어 주세요~
“반려견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 놀이교육이나 산책, 방석으로 자기 집을 인식하게 하는 교육 등 모든 교육의 마무리는 반드시 먹을 것을 주고 끝내야 합니다.” 이찬종 소장은 또 모든 반려견은 집안에서 자신의 집이 있어야 하므로 방석을 자신의 집으로 인식할 수 있게 훈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반려견이 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정서적으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누워서 자는 곳이 자신의 집이라고 인식하거나, 견주의 품에서 잠을 자게 해 이를 자신의 집으로 인식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아지들은 집을 지키려는 습성이 있기에, 방석에 간식을 던져주고 서서히 정해진 특정 장소에서 눕게끔 해야 한다고. 펫사랑 커뮤니티에 참석한 이들은 미처 몰랐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거나 이런저런 질문으로 궁금증을 해결했다.
자존감이 높은 반려견과 낮은 반려견
이 소장은 또 반려견이 대소변을 가리는 행동에서도 강아지 성향을 잘 알 수 있다고 한다. 거실 한복판에서 대소변을 하는 경우엔 현재 환경에 만족하며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고, 자존감이 높은 반려견이라고. 때문에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반드시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한다.
구석에서 대소변을 한다는 것은 현재 환경을 불안해하며, 자존감이 낮은 반려견일 가능성이 크다. 외부에 나가면 나무나 풀숲에서 대소변을 보는 것도 공격을 당할 수 있는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거나 외부를 감시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 이렇듯 반려견 행동 하나하나가 특정한 원인과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입주민들은 신기하다는 듯 자신들의 반려견 행동을 곱씹어 보는 듯했다.
펫사랑 커뮤니티 프로그램 지속되길 바래
입주민들은 놀이학습과 매너 교육이 끝난 뒤 자신들의 반려견에 대한 이상 행동이나 궁금증에 대해 이것저것 물으며 반려견의 행동과 습관, 성향에 대해 하나하나씩 배워가는 시간이 됐다. 매일 함께 지내면서도 반려견의 그런 성향을 미쳐 몰랐다는 입주민들. 반려견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과 펫티켓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반려견의 종류와 성향에 따라 이들의 행동과 욕구, 습관 등이 다름을 알 수 있어 더 깊은 훈련을 받겠다는 입주민들도 생겨났다. 또 반려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욕구가 강한 이들은 반려견이 이웃과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이 될 수 있도록 펫사랑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교육 지원도 기대했다.
★ 미니인터뷰
KSD 문화교육원 이찬종 소장
“애견인과 비애견인의 안전하고 행복한 공존 중요”
KSD 문화교육원 이찬종 소장은 아파트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펫티켓’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파트에는 애견인과 비애견인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많은 부작용이 생겨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애견인들이 반려견의 본능과 욕구, 행동, 습관, 사회성 등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펫사랑 커뮤니티를 통해 반려견의 안정과 이웃 주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본예절 교육, 엘리베이터나 대소변 가리는 법, 외출 시의 주의점 등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개물림 사고가 많아 많은 교육문의가 오고 있기도 하다는 이 소장은 “애견인들이 펫티켓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고, 어떻게 하면 반려견은 물론, 비애견인과도 아파트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비애견인들에게는 반려견 또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임을 인정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펫티켓은 보통 4주 교육이면 충분하며, 교육 시기는 생후 4~6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반려견이 나이를 먹을수록 교육은 점점 어려워져 적정한 시기에 교육을 진행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순둥이’와 함께 더 행복할래요~
펫사랑 커뮤니티 조영숙 씨
반려견 ‘순둥이’와 함께 펫사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영숙 씨. 아파트 공고문을 보고 참여했다는 그녀는 반려견을 키우면서 평소 궁금증이 많았다. “반려견을 키우면서도 교육을 받는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는데, 펫사랑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오늘 배운 것들을 집에 가서도 잘 해낼 수 있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지만, 반려견의 습성이나 우리가 평소 잘못 알고 있었던 행동이나 습관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많은 개선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더 궁금한 내용은 훈련소에 찾아가 교육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견에게 꼭 필요한 교육”
펫사랑 커뮤니티 유미숙 씨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아파트에서도 이런 교육은 진행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애견 인구가 늘어나면서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몽이’와 함께 직접 산책을 하는 방법이나 집에서 어떻게 교육하고 함께 지내야 하는가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에는 몽이를 무조건 예뻐하기만 했는데, 이젠 반려견에 대해 잘 알고, 어떻게 하면 함께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지 더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무심코 지나쳤던 초인종 소리에 대한 대응이나 산책 등 실생활에 매우 필요한 정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