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지와 2단지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으며, 그 어떤 아파트보다도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크다. 아직 입주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커뮤니티 활동들이 다양하고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주민 라운지에서 독서실 봉사 모임 입주민들을 만났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커뮤니티 독서실은 입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어, 아파트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시간을 기꺼이 투자해 아파트 주민들의 편의와 커뮤니티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독서실 봉사 모임은 1단지 8명, 2단지 7명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자 활동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간표대로 움직인다. 그러던 중 독서실 봉사 모임의 문제희 씨가 독서실에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느껴 푸르지오 웹진 입주고객 환영 이벤트에 응모했다. 그리고 드디어 독서실에 공기청정기 2대를 놓을 수 있게 된 것. 이런 성과는 2단지 독서실도 관리실에서 지원키로 해, 아파트 주민들이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관리하는 우리관리㈜ 강송구 소장은 “커뮤니티 공간 시설의 경우 지을 때 운영의 편리성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주민들이 부담되지 않도록 최저 비용과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짓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한다.
독서실의 경우 냄새제거시스템, 환기시스템, 전기시스템, 콘센트 작업, 책상 번화부착 등 다양한 후작업 등이 이뤄졌다. 그런데 독서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입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자원봉사를 적극 지원하는가 하면, 이벤트를 통해 공기청정기까지 지원받아 놀랐다고 한다. 특히 자원봉사활동이 적극적이지 않은 아파트들이 흔한데, 서초 푸르지오 써밋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관심과 봉사정신까지 투철해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자원봉사자들도 30대에서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아파트 입주자 동 대표이자, 독서실 봉사모임의 이인순 씨는 “아파트의 커뮤니티 활동이 잘 돼야 좋은 아파트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독서실은 주부들이 자녀가 있다 보니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부분이다. 저 역시 아파트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독서실 봉사 모임의 전경숙 씨는 “2단지는 주로 학생들이 많은데, 입주자들이 직접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 훨씬 안심이 된다고 하십니다. 오픈 초기엔 어떤 여학생의 아버지가 걱정이 돼서 도서실 입구에서 기다린 적이 있었는데, 입주민 자원봉사자를 보고 안심하신 적도 있어요. 또 학생들이 자고 있으면, 깨워주기도 하고, 어떤 어머니들은 학생들이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제재도 해달라고 주문도 하시죠.(웃음)”
또 다른 봉사자 이지선 씨는 “독서실 봉사 모임에 대해 많은 어머니들이 고맙다고 하세요. 봉사하는 회원 중에는 자신의 아이를 독서실에 보내고 엄마도 그 시간대에 같이 봉사를 하기도 하죠. 처음 운영해보는데, 직접 이용자들이나 입주민들이 만족해하셔서 보람을 크게 느낍니다.”
신현명 씨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에 독서실이 있다 보니,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것보다 이용자들도 더 편리하고요. 저는 딸이 공부하는 시간에 맞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평소 읽기 쉽지 않았던 책도 더 보게 되어 여러모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독서실은 2단지는 학생들이, 1단지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성인들도 독서실을 많이 이용한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1단지에는 독서실 외에도 골프연습장, 루프탑 피트니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2단지에는 독서실과 피트니스, 스카이브릿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35층에 자리한 스카이브릿지는 강남 일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통은 펜트하우스를 지어 실익을 추구하려 하지만,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온전히 입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들은 특히 독서실과 피트니스가 같이 자리해 있어 공부와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매력으로 꼽기도 한다. 아직은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입주민들은 이 공간을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생각이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입주 전부터 푸르지오 웹진을 즐겨 보고 있었다는 독서실 봉사 모임의 문제희 씨. 아파트 내 독서실이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아 환경이 걱정됐던 그녀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독서실 환경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푸르지오 웹진에서 진행하는 입주고객 환영 이벤트에 공기청정기를 응모하게 됐다. “독서실은 친환경 도포 시설을 했지만, 주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내부 공기 청정에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어요. 더구나 다른 어떤 커뮤니티 시설보다 가장 먼저 개방한 곳이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아파트 관리 회사에서도 독서실 봉사자 모집 결성에 도움을 주고, 보안 및 개선점을 찾는데도 함께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더구나 독서실 봉사 모임에서 이벤트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지원받자, 2단지는 관리실에서 지원해주기로 해, 더욱 보람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