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패밀리 탁구로 주고받는 이웃의 정
- 구리 갈매 푸르지오 탁구동호회

글, 사진
유현경

새 옷, 새해, 그리고 새집…
새로운 것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구리 갈매 푸르지오가 완공되고 주민들이 입주한지 3개월여. 단지 곳곳에는 이제 막 도착한 봄처럼 새로운 집에 대한 두근거림이 느껴진다.

새로운 집에 이사하면 많은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공간이 새로운 것은 물론,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이웃들도 그렇다. 변화에 맞춰 이곳에서의 생활이 더 활기차고 행복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궁리를 해본다. 단지 안에서는 이미 피트니스클럽과 푸른 도서관의 운영이 시작되었다. 또한 동호회를 시작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새로운 우리 동네, 구리 갈매 푸르지오에는 어떤 동호회가 생기게 될까?

탁구 동호회 할 사람 모여라

입주 전부터 구리 갈매 푸르지오 입주자 모임 카페에서는 입주 후 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과 이야기들이 오갔다. 구리 갈매 푸르지오의 일원이 된 양우석씨 또한 마찬가지였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터라 ‘단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운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마침 입주자 모임 카페에 탁구 동호회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왔다.

“갈매 푸르지오 단지 내에 탁구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처음 나온 탁구장 이야기에 줄줄이 아래로 댓글이 달렸다. 마침 입주와 함께 탁구대를 지원 받았기에 라켓 등의 장비와 사람만 모으면 되는 일이었다. 공으로 하는 운동이라면 무척 좋아한다는 양우석씨도 반가운 마음에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어떻게 탁구 동호회를 잘 꾸려볼까….’ 생각하던 그에게 마침 딱 좋은 이벤트가 눈에 들어왔다. 푸르지오 웹진의 동호회 지원 이벤트. 곧바로 이벤트에 사연을 적어 넣은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반가운 소식을 받게 된다. 이벤트 당첨으로 탁구 동호회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짠~! 탁구장비가
생겼어요

“신청하면서도 될지 안될지 반신반의했는데, 동호회가 정식 결성되기도 전에 벌써 장비부터 생겼네요. 이미 탁구대는 준비된 게 있다고 해서 저는 탁구 라켓과 탁구공을 신청했어요.”

구리 갈매 푸르지오의 탁구 동호회 앞으로 전달된 것은 라켓 용품 6세트. 곧 동호회가 정식으로 결성되면 요긴하게 사용할 장비들이다. 취재차 푸르지오 웹진에서 왔다는 소식에 양우석씨 가족이 맞아주었다. 그리고 탁구 동호회의 일원이 될 또 한 사람. 양우석씨의 오랜 지기이자 같은 아파트 이웃이 된 친구도 함께였다. 학창시절 선수 생활을 한 친구까지 가세했으니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모인 김에 처음으로 탁구장비를 꺼내 보기로 했다. 탁구대와 장비들은 동호회가 결성되길 기다리며 관리사무소 한편에 보관해두었다고 한다. 비닐포장을 벗겨 탁구대를 펼치고 라켓과 공을 꺼내자 엄마, 아빠를 따라나온 양우석씨의 아들과 딸이 더 큰 관심을 보인다.
“와~ 탁구 라켓이다.”
테스트 삼아 먼저 아빠와 아들이 탁구공을 주고받았다. 부자간에 공을 주고받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종종 쳐본 솜씨다. 뒤이어 친구와도 함께 공을 주고받아본다. 탁~탁~ 탁구대를 치고 튀어 오르는 공도, 공을 쫓는 두 사람의 모습도 활기차다.

즐거운 동호회, 즐거운 푸르지오에 대한 기대

“많이 움직여야 해서 그런지 탁구가 다이어트에 좋아요~.”
운동 좋아하는 남편을 두다 보니 옆에 있는 부인 정민순씨도 덩달아 탁구 예찬자가 되었다. 정민순씨는 본격적으로 동호회가 결성되면 주변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란다. 이사 오기 전 살던 아파트에서도 탁구대가 있어 종종 즐겨 쳤다는 이들 가족.

“혼자서 집에 있는 것보다,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면 더 재미있죠”
여럿이 함께 하다 보면 즐거움은 두배, 세배가 되는 마법. 구리 갈매 푸르지오 탁구 동호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다.

실내스포츠라서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니 탁구대를 설치하면 회원들뿐 아니라 주민들이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이니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도 가지게 될 것 같다.

“아직 정식 이름은 없지만 탁구 장비까지 갖췄으니 시작부터 좋네요. 즐겁게 함께 운동하고, 어울리면 더욱 가까운 이웃사촌이 될 거에요.”
주변 환경도 잘 갖추어진 단지도 새로운 우리 집도 마음에 쏙 든다. 앞으로 정겨운 이웃들과 함께하게 될 푸르지오 라이프가 이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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