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인테리어 삭막한 사무실에 생기 가득!
오피스 가드닝

인테리어 전문 칼럼니스트 임상범
리빙 매거진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퇴사 후 현재는 리빙 매거진과 사외보칼럼 진행, 백화점 문화센터 강의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신혼집 인테리어>, <이삿집 인테리어>가 있다.

사진 출처: 언스플래쉬 (https://unsplash.com)

사무실은 제2의 집이라 불릴 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일하는 사람에게 여러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최고의 아이템인 식물로 쾌적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무실을 꾸며보자.

오피스 가드닝이
필요한 이유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근하는 회사의 직원들에게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 등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식물도 반려동물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흰색 벽과 사무 가구로 채운 공간에서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신은 안정감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탁한 공기를 맑게 하고, 전자파를 차단하는 등 식물이 가진 효과도 덤으로 기대할 수 있다. 정성껏 키운 식물이 쑥쑥 자라거나 꽃이라도 피운다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과 성취감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사무실의
오아시스 만들기

사무실이 크고 외부인의 방문이 잦은 경우 출입구 쪽에 키 큰 식물을 들인다. 식물이 가진 형태미가 드러나는 화분은 조각이나 그림처럼 공간에 힘을 주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인구 밀도가 높은 사무실은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행잉 화분을 활용하는 게 좋다.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으로 가득한 사무실은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식물을 먼저 우선적으로 고른다.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답답하고 피로감을 주는 사무실에는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율마와 같은 공기 정화 기능을 가진 식물이 필요하다. 어느 경우에나 식물은 생물인 만큼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 주기적인 관리가 어려운 경우라면 테라리움과 선인장 종류를 배치하는 방법도 고려해 본다.

내 자리에 맞는
식물 고르기

햇살이 적당히 드는 자리라면 솔레이롤리아 솔레이롤리이, 일명 천사의 눈물, 물방울풀이라 불리는 식물이 적당하다. 잎사귀가 풍성하게 자라고 올망졸망한 작은 꽃이 피기도 한다.

비좁은 자리는 위로 길게 자라는 파비안이 공간을 차지 않아 잘 어울린다. 파비안은 공기를 정화하고 여름에 2주일에 한 번만 물을 줘도 되어 키우기가 수월하다. 자신의 책상 위만 활용할 수 있다면 전자파를 차단하면서 크기는 작은 다육 식물이나 스투키가 적당하다. 책상 외 책장이 있다면 책장 선반에 화분을 두어 장식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단 위로 빠르게 자라기보다 줄기가 아래로 뻗는 트리안과 같은 넝쿨식물이 관리하기 수월하다.

오피스 가드닝할 때 주의하기

화분의 흙은 썩지 않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한다. 혹시라도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식물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분도 배수 구멍이 있는 제품이 사용하고, 받침대를 두는 게 좋다. 여러 종류의 식물을 키우면 물주기가 헷갈릴 수 있으므로 물주기 캘린더를 만들어 관리하면 편하다.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하고 통풍이 안 되는 사무실의 경우는 식물에 먼지가 쌓여 잘 자라지 못하고, 공기 정화 기능 등이 약해지므로 깨끗한 수건으로 잎사귀의 앞뒤를 자주 닦아주는 게 중요하다. 주말을 앞두거나 휴가,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는 화분의 수분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화분을 창가 쪽으로 옮겨두는 등 위치나 방향을 바꿔둔다.

이처럼 오피스 가드닝은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짙은 녹색 식물을 보면 눈의 피로가 해소되고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공기를 정화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다양한 기능 식물로 기호에 맞는 오피스 가드닝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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